[중국증시] 위안화 약세·유동성 회귀에 상승 마감…상하이 1.8%↑

입력 2015-12-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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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위안화 가치 약세와 기업공개(IPO)로 유출됐던 유동성이 다시 시장으로 유입된 영향이다. 부동산과 소비 관련 주의 강세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 상승한 3580.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9개 기업의 IPO로 유출됐던 유동성이 다시 시장으로 돌아온 것이 증시에 호재가 됐다. 시큐리티스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후 2조7000억 위안(약 486조7290억원) 규모의 유동성이 시장에 유입됐다.

여기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9일 연속 절하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미국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 것도 증시에 도움이 됐다.

16일 연준은 이틀간의 FOMC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의 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또 FOMC 성명을 통해 “미국 경기는 완만한 속도로 확장할 것이며 고용시장 또한 앞으로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미국의 금리인상 직후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6.4757위안으로 고시하며 9일 연속 위안화 가치를 내렸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지난 2011년 7월(6.4614위안) 이후 4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션완홍위안그룹은 미국 경제 상황이 낙관적으로 전망됐다는 것은 중국 수출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항셍자산운용의 다이밍 펀드매니저는 “자국 통화의 약세는 수출 규모를 크게 늘려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연준의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도 투자자들의 투심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바오리부동산이 10% 폭등했고, 차이나반케는 7.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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