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공격 방어하려면 '5%룰' 보완해야"

입력 2007-04-30 11: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국 감독 사각지대...공시의무 강화해야"

글로벌 헤지펀드의 경영권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특정 주주가 해당기업 주식 5% 이상을 보유할 경우 공시해야 하는 '5%룰'을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9일 '해지펀드 행동주의의 대두와 대응과제' 보고서를 통해 "헤지펀드는 감독 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타겟기업의 경영권 방어도 힘들다"며 "이에 대한 유일한 감시장치인 5%룰의 맹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에서 유가증권 상장 20대 기업 중 외국인보유비중 40% 이상인 기업이 13개사에 달해 헤지펀드에 의한 경영권 위협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현재 주식 5% 이상을 보유하더라도 공시 시점까지 7일간 추가 매입을 허용, 해당 기업이 대응할 시간적 여유가 줄어든다 것이다. 이 때문에 소버린이 SK주식을 10% 이상 보유한 후 공시함으로써 경영권 방어가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또 공시의무자가 자금출처를 형식적으로 공개해도 정정요구를 하지 않아, 프랑스가 0.5∼2%, 이탈리아가 2% 이상 보유하면 공시토록 한 것에 비해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당국이 주식장기보유자에게 1주2의결권을 허용해 경영권 방어력을 높이고, 공시 한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는 등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증시 조정장에 또 ‘빚투’…마통 잔액, 닷새간 1.3조 불었다
  • 버려질 부산물도 전략광물로…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연금술’ [르포]
  • 단독 대출금으로 ‘자기자금’ 꾸며 또 대출…‘744억 편취’ 기업은행 전직원 공소장 보니
  • 서울 고가 아파트값 둔화 뚜렷⋯상위 20% 하락 전환 눈앞
  • 역대급 롤러코스터 코스피 '포모' 개미들은 10조 줍줍
  • 노란봉투법 시행 D-2…경영계 “노동계, 무리한 요구·불법행위 자제해야”
  • 조각투자 거래 플랫폼 ‘시동’…이르면 연말 시장 개설
  • "집값 안정되면 금융수요 바뀐다…청년은 저축, 고령층은 연금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198,000
    • -0.92%
    • 이더리움
    • 2,876,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0.3%
    • 리플
    • 1,997
    • -0.6%
    • 솔라나
    • 121,900
    • -1.77%
    • 에이다
    • 371
    • -2.62%
    • 트론
    • 423
    • +0.95%
    • 스텔라루멘
    • 22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170
    • -2.56%
    • 체인링크
    • 12,700
    • -1.93%
    • 샌드박스
    • 116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