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고난의 시간이 '행복'을 선물"

입력 2007-04-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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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워크아웃 졸업기념 대규모 행사 개최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은 지난 27일 "지난 4년간의 고난이 앞으로의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 날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워크아웃 졸업 기념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과거에 아픔이 있다고 해도 지금보다 나은 미래가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 사람은 행복해진다"며 "SK네트웍스의 지난 4년간의 고난은 지금의 행복을 위해서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 날 임직원과 가족 등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아웃 졸업을 자축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SK네트웍스는 하나은행 등 공동채권단의 관리가 들어간 이후 가족 초청행사를 개최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룹 창립 50주년이었던 지난 2003년에도 기념식도 열지 못했다.

최 회장은 "그룹 창립 50주년인 2003년에 많은 준비를 했지만 언젠가 한 번 털고 지나가야 할 일들이 발생했다"며 "이를 감당해준 SK네트웍스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년간의 고난은 우리에게 또 다른 고난이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정신력과 힘이라는 선물을 줬다"며 "워크아웃 기간동안 고생했던 임직원 및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SK네트웍스가 고난을 극복한 힘이 그룹 전체의 엄청난 자산이며 등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SK네트웍스 임직원 및 가족들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각종 행사와 기념공연 등을 관람하며 모처럼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워크아웃 기간동안 겪었던 임직원들의 고통과 이를 극복한 과정을 담은 영상물은 상영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은 "견디기 어려웠던 시간을 극복해준 여러분의 의지가 자랑스럽다"며 "이제 우리의 역량을 결집해 세계로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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