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600만 돌파로 누적 매출액 484억...‘트랜스포머’보다 많이 벌었다

입력 2015-12-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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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내부자들'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이병헌, 조승우 주연의 영화 ‘내부자들’(배급 쇼박스, 감독 우민호)이 개봉 26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흥행 수익 역시 ‘대박’을 쳐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내부자들’은 14일 하루 동안 8만7224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604만5617명을 돌파했다.

‘내부자들’의 600만 돌파 기록은 역대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이하 청불) 영화 중 최단 기록이다. 지난 달 19일 개봉 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내부자들’은 역대 청불 영화 최단 기간 100~500만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내부자들’이 기록적 흥행을 계속하면서 흥행 수입 역시 높은 수치에 달했다. 제작비 75억원이 투입된 ‘내부자들’의 손익분기점은 230만명으로 벌써 제작비 대비 10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영진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내부자들’의 누적 매출액은 484억5073만원이다. 이는 2007년 개봉해 740만 관객을 모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의 477억1060만원을 뛰어 넘은 수치이자 617만명을 동원해 청불 흥행 영화로 남은 ‘아저씨’(2010)의 471억338만원보다 높은 수치다.

'내부자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관객 수에도 누적 매출액에서 앞설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해부터 적용된 입장권 가격의 세분화가 주된 이유로 꼽힌다. 멀티플렉스 극장은 지난해부터 세분화 정책을 폈고, 시간대별ㆍ상영방식별 가격에 차이를 뒀다. 이에 따라 2D 영화의 관람료가 소폭 상승하고, 3D 영화는 하락했으며, 프라임 시간대(16시~23시) 관람료가 상승하는 등 가격의 다양성이 보장됐다.

한편 ‘내부자들’은 기록적 흥행에 맞춰 러닝타임 220분에 달하는 감독판 개봉을 계획 중에 있다. ‘내부자들’은 당초 상영 분량이 3시간 40분에 달했지만 극장가 현실상 130분의 러닝타임으로 정식 개봉했고, 이에 아쉬움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감독판 상영을 긍정 검토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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