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대重·동국제강 등 손잡기 바쁘다

입력 2007-04-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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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대비 우호지분확보+시장 지배력 확대 예상-대우證

포스코가 전일 현대중공업과의 지분교환을 발표했다. 또 포스코 자회사인 포항강판과 동국제강의 자회사 유니온스틸의 지분교환도 밝혔다.

증권사들은 포스코-현대중공업, 포스코-동국제강이 이같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 우호지분 확보

대우증권은 27일 포스코가 전일 현대중공업그룹과 상호 지분 교환을 밝힌 데 대해 현대중공업그룹과 포스코의 상호 윈-윈전략으로 풀이했다. 현대중공업 역시 안정적 후판 확보로 전체 수익구조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6일 포스코는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지분 1.9%를 매입하는 동시에 포스코 자사주 1%를 매입하는 상호 지분교환을 밝혔다. 지분교환으로 현대미포조선은 매각차익 111억원을 얻게 된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상호 지분교환으로 포스코는 우호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현대중공업은 안정적인 선박용 후판확보 차원의 전략적 제휴"라며 "현대중공업그룹의 연간 연간 후판 사용량은 약 320만톤으로 포스코의 안정적 공급물량 확보는 그룹 전체 수익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이번 지분 교환으로 현대중공업 그룹의 현대중공업에 대한 지분은 45.11%로 경영권에 큰 변화가 없다고 판단했다.

◆포스코-현대제철 양강체제 앞둔 국내 판재류시장 구도변화

한편, 동국제강과의 전략적 제휴에 대해서 포스코의 시장지배력 강화 및 동국제강 생존력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포스코는 동국제강의 자회사 유니온스틸 지분 9.8% 인수하고, 동국제강은 포항강판 지분 9.8%를 지난 26일 종가로 인수키로 합의했다. 지분매입후 포스코와 동국제강은 각각 유니온스틸과 포항강판의 2대주주가 된다.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포항강판과 유니온스틸의 지분교환은 포스코의 냉연시장 지배력 강화 및 동국제강의 생존력 확대를 위한 윈-윈 전략"이라며 다만 국내 냉연강판 업계의 본격적 구조조정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012년이면 국내 판재류 시장이 포스코와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의 양강구도로 재편돼 단압밀 업체들의 생존력을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현대제철의 본격적인 고로가동 이전에 나타난 국내 판재류 시장의 구도변화"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이번 지분제휴 수혜의 정도를 유니온스틸>동국제강>포항강판 순으로 진단했다.

이번 지분제휴로 유니온스틸과 포항강판은 아연-알루미늄 도금강판 등 고급강판 제조기술, 신수요 개발 등 기술 협력을 추진하며,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공동마케팅과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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