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고 줄이니 더 건강해요…웰빙 ‘마이너스제품’ 인기

입력 2015-12-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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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베버리지스 액상차·일동후디스 등 인공색소·식품첨가물 뺀 제품 출시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을 뺀 마이너스 제품이 인기다. 웰빙 트렌드를 타고 좋은 원료만을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은 가정용 액상차부터 우유와 유산균만으로 만들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요거트, 나트륨 함유량을 줄여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 김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마이너스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샷 베버리지스의 액상차 브랜드 ‘쿼터 패스트’는 인공 향과 인공 색소를 쓰지 않고 천연 과일 함량을 높인 제품을 판매한다. 청정 뉴질랜드의 지하수를 사용해 깔끔한 맛과 목넘김이 특징이다.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해 음료로 마실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베이커리 샐러드 등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레몬 진저&허니’, ‘블루베리&그린티’, ‘오렌지&레몬그라스’ 3종으로 AK백화점 분당점과 옥션, 인터파크, 쿠팡 등에서 판매하며 250㎖ 기준 1만4000원이다.

샷 베버리지스 코리아 지선병 대표는 “쿼터 패스트는 몇 해 전부터 지속돼 온 웰빙 트렌드에 걸맞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건강한 원료를 찾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며 “천연에 가까운 맛을 추구하며 최고급 원료만을 사용해,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그릭’은 식품 첨가물 없이 우유와 유산균만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2012년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를 올리고 있으며 지난 5월 기준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했다. 단백질, 칼슘 등 2배의 우유 영양과 생유산균을 함유했으며 쉽게 흐르는 기존의 떠먹는 요거트와 달리 진하고 단단한 제형이 특징이다. 일동후디스는 최근에 1A등급 원유보다 10배 더 엄격한 기준으로 단일 목장에서 생산된 유기농 원유와 유산균만으로 만든 ‘후디스 오가닉 그릭 퓨어’, ‘후디스 그릭 오가닉 네이처’ 등을 출시해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대상 종가집은 저나트륨 김치인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를 선보였다. 김치 100g당 나트륨 함량을 270㎎으로 대폭 낮춘 제품으로 일반 상품 김치의 나트륨 평균인 706mg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종가집이 개발한 특별 공법으로 제조돼 김치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면서도 김치의 아삭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100% 국내산 재료에 김치 유산균 발효액과 식물성 유산균 발효액을 더하고 종가집의 신선비법과 김치 발효기술로 저나트륨에서도 최상의 맛을 내도록 했다.

대상FNF 종가집 한국식신선연구소 류병희 팀장은 “갓 담근 김치보다 잘 익은 김치에 유산균이 1000배 이상 함유돼 있어, 건강을 생각한다면 나트륨이 적고 적당히 잘 익은 김치를 먹는 것이 면역력 향상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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