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의 ‘응답하라1988’, 지상파 TV드라마 시청률ㆍ화제성 압도! 왜?

입력 2015-12-12 08:52 수정 2015-12-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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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은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지상파 드라마를 압도하고 있다.
▲'응답하라 1988'은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지상파 드라마를 압도하고 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이 6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를 유지하며 인기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tvN은 11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1화 ‘세 가지 예언’ 편이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3.3%, 최고 시청률 16.6%(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 1988’에서는 새해를 맞아 일화, 미란, 선영 세 여자가 점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점쟁이는 일화에게는 “덕선이라는 이름이 좋지 않다”, 미란에게는 “정봉에게 대운이 따른다”, 선영에게는 “아들이 생긴다”고 예언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무뚝뚝한 무성(최무성 분)이 선영에게 점점 의지했고, 선영이 일을 나간 사이 진주(최설 분)를 봐주며 자상한 모습을 보여줬다.

‘응답하라 1988’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우리 골목, 우리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응답하라1988’이 지상파 미니시리즈 시청률을 압도하고 화제와 트렌드도 선도하는 이유는 뭘까. 시청자들이 경기침체와 취업난 등 팍팍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소중했던 가족과 이웃의 사랑, 정감있는 생활 등을 보며 위로를 받고 추억을 되새김질 할 기회를 제공받기 때문이다. 또한 매회 드러내는 1980년대 에피소드는 우리가 정작 지켜야했지만 상실한 중요한 덕목이나 정신, 생활, 문화의 의미를 드러내는 것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무엇보다 박제된 과거를 단순히 현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의미를 덧붙여 전해줌으로서 1980년대를 기억하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그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10~20대들도 흥미 있게 볼수 있게 한 것도 ‘응답하라 1988’의 성공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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