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번엔 진짜 올린다” WSJ 이코노미스트 조사

입력 2015-12-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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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JS)이 지난 4~8일 5일간 6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사한 설문조사에서 연준이 이달 금리를 인상한다고 예상한 비율은 97%에 달했다. 겨우 3%의 응답자만이 연준이 내년까지 금리 인상을 늦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코노미스트들 사이에서는 연준이 이달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데 대한 확신도 깊어졌다. 설문조사 답변을 평균하면 다음 주 FOMC에서 금리 인상 확률은 87%로 나타났다. 10월과 11월 조사 당시에는 각각 48%, 71%였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이달 금리 인상 확률은 85%였다.

메시로 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다이앤 스웡크는 “테이블 세팅은 끝났다. 연준이 식단을 짜기만 하면 된다”며 이달 금리 인상을 확신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의 82%는 연준이 다음 주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면 연준의 신뢰도가 손상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비율은 11월 조사 때의 65%에서 늘었다.

WSJ는 오랫동안 시장을 기다리게 한 금리 인상이 개시되면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다음 조치에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코노미스트 대부분은 연준이 이달 금리 인상 후 내년 1월 26~27일 FOMC에서 정책을 현상 유지하고, 3월 15~16일 FOMC에서는 두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번째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약 65%가 3월, 14%가 4월, 16%가 6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조사에서는 두 번째 금리 인상 시기로 3월을 예상한 응답률은 49%였다. 미국화학협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토마스 스위프트는 “연준은 여전히 아주 신중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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