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 '수출확대 통해 올해 두자리 수 성장'

입력 2007-04-25 16:34 수정 2007-04-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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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케이가 올해 1분기 매출은 482억원으로 지난해 동일 분기에 비해 4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매출은 소폭 줄어든 반면 수출은 269억원으로 166% 성장했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 전문 제조기업인 피에스케이는 25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2007년 상반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07년 1분기 매출과 2007년 연간 전망을 발표했다.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전공정 필수 장비인 감광액 제거기(Asher 또는 PR Stripper)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전세계 시장의 28%를 점유한 애셔 분야 글로벌 강자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에 올해 연간 전체로는 해외 거래처 확대에 의한 수출 증가와 본격적인 신규 장비 매출을 통해 전년 대비 14% 증가한 14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애셔 분야에서는 1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실현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에스케이 박경수 대표는 “올해 전세계 반도체장비시장이 지난해와 달리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와 같은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나, 올해에도 수출확대를 통해 두자리 수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대만 제1위 메모리 제조 그룹에 새롭게 매출을 실현하고 있고, 기존 고객사에 대한 매출도 증가해 대만 지역에서도 애셔 시장점유율 1위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세계 최대 반도체장비 시장인 일본 지역으로 매출을 예상하고 있어 고객사는 계속 확대돼 매출 구조가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경수 대표는 “내년에는 일본 지역으로 매출이 크게 확대되어 다시 높은 성장률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대표는 "이처럼 피에스케이의 해외 거래처가 꾸준히 증가하는 데는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경쟁사와 차별화 된 장비 Concept과 ISBP(In-situ Bake Process) 특허 보유, 그리고 세계 최초로 300mm 애셔장비를 양산라인에 납품해 온 개발능력과 17년간의 오랜 운영 노하우가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피에스케이는 최근 4년간 매출액 대비 평균 12% 이상을 R&D에 투자해 왔으며 연구인력이 전체 인원의 40%에 이를 정도로 연구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피에스케이는 늘어나는 매출을 대비하고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동탄 신도시 지역에 새로운 사업장을 완공 중이며 올해 6월부터는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우수인재 확보와 연구개발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판교 지역의 대규모 IT 연구집적단지에 연구공간 확보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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