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앙은행, 기준금리 2.5%로 인하…사상 최저

입력 2015-12-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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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중앙은행이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주요 수출품인 유제품 가격 하락 여파로 인한 경기 둔화와 물가 하락을 막기 위해 뉴질랜드중앙은행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질랜드중앙은행은 이번 금리 인하로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요하면 추가 금리인하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글렘 윌러 뉴질랜드중앙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 결정 후 “향후 평균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목표 범위 부근에 안착되도록 통화 정책은 완화적일 필요가 있다”며 “현재 금리 설정으로 이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필요하면 추가 금리 인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6년 연속 목표 범위의 중간 값 2%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윌러 총재는 올들어 이번까지 네 차례의 금리 인하를 통해 지난해 금리 인상 이전 수준으로 되돌렸다.

지난 3개월간 뉴질랜드 달러 상승률은 3.7%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주요 16개 통화 중 최고였다. 윌러 총재는 “통화가치 상승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에는 한 계단 하락하는 게 적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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