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매매거래 작년보다 20% ↑

입력 2015-12-10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부동산인포)
(자료=부동산인포)

올해 10억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 거래가 작년보다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는 10일 국토부 실거래가(1월~11월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10억원 이상에 매매거래된 아파트 건수는 총 5515건으로 지난해(4579건)보다 20.4% 올랐다고 밝혔다. 12월 거래분이 추가될 경우 증가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지역별 가장 많은 거래가 일어난 곳은 서울이다. 11월까지 10억원 이상 거래 아파트의 91.4%(5043건)이 서울에서 거래됐다. 지난해 역시 전체의 91.7%에 달하는 4202건이 서울에서 발생했다.

지방 중 10억원 이상의 아파트 거래가 많은 곳은 부산이다. 총 144건을 기록, 지방 거래건수 209건 중 68.8%를 차지했다. 다만 부산은 지난해(76.8%)보다 8%가량 축소됐다.

이는 부산 지역 외에 대구와 충청권에서 10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권일 리서치팀장은 “지방 부동산시장이 지난해보다 비교적 고르게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10억원이 넘는 고가전세 건수는 지난해(699건)보다 30%가량 훌쩍 뛰며 908건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 건수의 99.3%(902건)는 서울이 차지했다. 나머지 6건은 분당신도시와 판교신도시에서 각각 2건, 4건이 거래됐다.

이 같은 고가전세계약이 증가했다는 것은 여전히 전세를 선호하는 고소득 세입자 세력이 많다는 의미라고 업계에서는 바라봤다.

권 리서치팀장은 “매매시장이 선순환되려면 자금력을 갖춘 세입자들이 매매시장으로 나올 수 있는 제도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93,000
    • -0.43%
    • 이더리움
    • 4,218,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795,000
    • -2.21%
    • 리플
    • 2,733
    • -4.57%
    • 솔라나
    • 183,100
    • -3.83%
    • 에이다
    • 540
    • -4.93%
    • 트론
    • 413
    • -0.96%
    • 스텔라루멘
    • 310
    • -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3%
    • 체인링크
    • 18,070
    • -5.04%
    • 샌드박스
    • 168
    • -6.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