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조계사 나온다…오전 10∼11시 자진출두

입력 2015-12-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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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조계사에서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조계사 등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조계사 측과 협의를 통해 이날 오전 중 조계사에서 자진출두 형식으로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의 출두 시간은 오전 10∼11시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자진출두하기 전 대웅전에 들러 삼배를 하고 경내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경찰도 한 위원장이 조계사 경내를 벗어나기 전까지는 굳이 연행하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서 나오면 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해 남대문서로 이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민노총은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1시30분까지 서울 중구 정동 본부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노동개악' 투쟁 방향과 한 위원장의 거취 등을 논의했다.

민노총은 이날 오전 9시께 언론에 이메일을 배포해 한 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강신명 경찰청장이 통보한 자진출석 시한인 전날 오후 4시를 전후로 조계사 진입 검거 작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10일 정오까지 한 위원장 거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중재해 집행을 잠정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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