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아제르바이잔 전 방위 사업 개척

입력 2007-04-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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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조선소 선진화 프로젝트 등 MOU 체결

STX 그룹이 자원이 풍부한 아제르바이잔과 전략적인 사업협력을 맺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23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일행은 25일 STX 조선 진해조선소를 방문해 STX 그룹의 조선·기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를 가졌다.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강덕수 회장을 만나 조선, 에너지, 자원개발, 항만 및 해양신도시 건설 등 전방위 사업분야에서의 상호 관심사 및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앞서, STX는 24일 풍력발전 및 조선소 선진화 프로젝트을 포함한 포괄적 분야에서 아제르바이잔측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풍력발전사업은 아제르바이잔 수도인 바쿠(Baku) 인근지역에 추진 중인 20MW(2MW 10개)급 풍력발전소를 건립하는 총 4천만불 규모의 프로젝트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착공에 들어간다.

STX는 이번 아제르바이잔 풍력발전사업 참여를 계기로 국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풍력발전 분야에서의 해외진출을 한층 가속화시키는 동시에 이 지역에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추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STX는 아제르바이잔 투자공사(AIC, Azerbaijan Investment Company)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카스피해 주변의 조선소 선진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건설 및 운영지원에 대한 협력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STX는 추정매장량 20억 배럴의 카스피해 이남광구 유전 탐사 프로젝트에 한국석유공사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본격적인 해외자원개발에 나서고 있다.

STX 그룹 관계자는 “STX가 보유한 중공업·에너지·발전분야에서의 기술 및 운영 노하우와 아제르바이잔의 풍부한 자원이 결합할 경우,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한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한국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써 해외 개발형 사업(Overseas Developing Biz) 전개에 주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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