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출시] EQ900 디자인 콘셉트는?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

현대자동차가 9일 공식 출시한 제네시스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의 디자인 콘셉트는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이다. 현대차는 “단순히 눈에 띄는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서 제네시스 고객의 감성만족을 위해 혁신적인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비례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EQ900 (사진 제공 = 현대차)

◇차별화된 고급감 강조한 외관 = ‘EQ900’ 외관의 전면부는 볼륨감 있는 후드에 당당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의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디자인 헤리티지 요소가 가미된 크레스트 그릴을 조화시 제네시스만의 얼굴을 완성했다.

특히 입체감이 느껴지는 날렵한 디자인의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돼 시인성과 디자인 고급감을 높였다.

후륜구동 기반의 비례가 돋보이는 ‘EQ900’의 측면부는 힘이 넘쳐 보이는 긴 후드와 짧은 프론트오버행으로 견고한 자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차량 바깥 유리를 감싸는 라인에는 리얼 스테인레스 몰딩을 적용해 중후하면서도 클래식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EQ900’의 후면부는 볼륨감이 돋보이는 범퍼와 세로형상의 날렵한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트윈 머플러 등이 서로 조화를 이뤄 정제된 느낌으 강조했다.

특히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점등시 간접배광의 은은한 입체감을 제공하며 제동등과 방향지시등 그리고 후진등에는 직배광 타입의 LED가 적용돼 시인성을 높였다.

◇실내디자인, 최고 품질의 가죽과 리얼우드 내장 = ‘EQ900’의 실내는 디자이은 사용자를 최우선적으로 이해하는 데 초점을 뒀다.

편안한 느낌의 수평적 레이아웃으로 넓은 시각적 공간감을 확보했다. 특히 천연 가죽시트에 적용된 최고급 소재는 이탈리아 명품 가죽 가공 브랜드 ‘파수비오(PASUBIO)’사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정교한 스티치는 세계 유수의 프리미엄 시트 브랜드 오스트리아 ‘복스마크(BOXMARK)’사와 공동 개발했다.

더불어 스티어링 휠에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는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가죽을 적용했다. 우드트림에는 통나무를 깎아 만든 리얼 우드를 적용해 탑승객의 감성만족을 고려했다.

◇차별화된 컬러 변화 시도 = ‘EQ900’는 기존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에 주로 적용됐던 블랙 위주의 색감에서 벗어나 컬러 변화를 시도했다.

외장 컬러에는 세계적인 화학 기업 독일 머크(MERCK)사에서 개발한 최신 안료인 ‘판테라 실버(Panthera Silver)’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광채를 구현했다. 내장 컬러는 ‘인디고 블루 투톤 인테리어’, ‘체스트넛 브라운 인테리어’ 등 독창적이고 과감한 컬러 조합을 통해 젊고 세련된 느낌이 강조했다. 원목 고유의 색감과 결을 살린 리얼 우드도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EQ900’는 △외장 컬러 8종(마블 화이트, 플래티넘 실버, 골드 센트, 파인 티타늄, 코스모 그레이, 넵튠 블루, 탠 브라운, 오닉스 블랙) △내장 컬러 5종(블랙모노, 브라운 투톤, 베이지 투톤, 인디고블루 투톤, 체스트넛 브라운) △리얼 우드 5종(월넛, 바버나, 버취, 그레이 애쉬, 블랙 애쉬)으로 구성됐으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총 72개의 서로 다른 컬러조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