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무슬림 입국금지 발언 구설…무슬림國 요르단 방문 앞두고 '경호' 요청

입력 2015-12-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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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슬림 입국금지 발언

▲미국 대권 주자 가운데 하나인 도널드 트럼프가 무슬림의 미국입국 금지 발언을 내놔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은 23살 연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와 US오픈 테니스 경기를 관람 중인 트럼프. (AP/연합뉴스)
▲미국 대권 주자 가운데 하나인 도널드 트럼프가 무슬림의 미국입국 금지 발언을 내놔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은 23살 연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와 US오픈 테니스 경기를 관람 중인 트럼프. (AP/연합뉴스)

막말의 아이콘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무슬림 입국금지 발언' 소식에 각국이 반발하고 있다. 오는 12월 말, 국민 대다수가 무슬림인 요르단을 방문할 계획인 트럼프는 국토안보국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12월 말 이스라엘 방문에 이어 이웃에 있는 요르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비밀경호국은 트럼프 측의 요청에 따라 요르단 방문 때 트럼프를 보호할 계획을 준비해왔다.

트럼프의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트럼프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을 만나기를 원한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밝히기도 했다.

요르단은 전체 국민의 90% 이상이 무슬림인 왕국이라 최근 무슬림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낸 트럼프의 방문 계획이 알려지자 적잖은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는 전날 성명을 통해 미국 의회가 테러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때까지 무슬림의 입국을 전면적으로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해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블룸버그통신은 무슬림이 많은 중동이나 아시아 국가들에서 트럼프의 발언이 단신으로 다뤄지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중의 반감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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