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신용거래비중 올들어 10배 급증

입력 2007-04-2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총거래대금 대비 신용거래 3.73%...리스크 관리 필요성 대두

올들어 주식시장 전체 거래금액에서 신용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1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증권사 입장에서는 신용거래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4일 시가총액 대비 신용잔고금액, 총거래대금 대비 신용거래대금 비중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기준 시가총액(828조원) 대비 신용잔고금액(2조1800억원)은 0.26%로 지난해 말(0.06%)에 비해 4.3배 증가,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들어 총거래대금(일평균 6조7400억원) 대비 신용거래대금(2516억원) 비중도 3.73%로 전년도(0.37%)에 비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신용거래제도 개선(2월1일)과 증시 활황에 따라 신용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내달 1일부터 동결계좌제도 시행으로 미수거래가 제한되면서 기존 미수거래 수요가 신용거래로 대체된 것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그러나 과거 추이 및 선진국 증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대비 신용잔고금액 비중 0.26%(코스피 및 코스닥 합계)는 1997년말의 9분의 1 수준이다. 또 미국(0.97%, 2월말 NYE 기준), 일본(0.91%, TSE기준) 등 선진국 증시와 비교해도 3분의 1에도 못미친다.

총거래대금 대비 신용거래대금 비중 3.73%도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미국(15.5%), 일본(13.5%) 등과 비교해도 4분의 1 수준이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신용규모가 단기간에 급증하고 있느나 과거 추이 및 신진국 증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다만 증권사 입장에서는 신용거래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31,000
    • +0.12%
    • 이더리움
    • 4,413,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7.92%
    • 리플
    • 2,798
    • -1.2%
    • 솔라나
    • 188,200
    • +1.18%
    • 에이다
    • 547
    • -0.73%
    • 트론
    • 415
    • +0%
    • 스텔라루멘
    • 3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50
    • +1.33%
    • 체인링크
    • 18,570
    • +0%
    • 샌드박스
    • 173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