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분기 매출 1.8조 순익 902억 달성

입력 2007-04-24 11:23 수정 2007-04-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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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선박 수주·생산성 향상 효과로 영업이익률 4%대

삼성중공업은 올 1분기에 매출 1조8233억원, 영업이익 765억원, 경상이익 1206억원, 순이익 902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실적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초 이후 1% 안팎에서 머물던 영업이익률도 4%대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은 24일 공시를 통해 전년 동기대비 매출 24.2%(3547억원), 영업이익 387%(608억원), 경상이익 601%(1034억원), 순이익490%(749억원)이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삼성중공업이 조선부문 선박 건조량이 전년 동기 75만톤에서 81만톤으로 증가함에 따라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FPSO, LNG선 등 고가선박 건조비중이 45%로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 이상 증가했으며 제2 플로팅도크 본격 가동으로 대형유조선 2척 추가 건조, 메가블록공법 확대적용으로 인한 전체 건조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즉 선가가 높은 선박을 골라서 수주함과 동시에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한된 부지내에서 생산량을 늘였기 때문이라는 게 삼성중공업의 설명이다.

영업이익 증가는 ▲3차원 자동설계시스템에 의한 자재비 절감 ▲고수익 선박 본격 건조 ▲자동화 로봇 적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중국 닝보공장 확장을 통한 블록 조달량 80% 증가와 이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호조세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삼성중공업의 안정적 영업이익 증가는 환율변동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100% 환헤지 전략으로 환율변동의 영향을 사전에 원천봉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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