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슬라이드’, 일본서 로열티 수입

입력 2007-04-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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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는 지난 2월부터 일본에 공급하기 시작한 자사 발표용 소프트웨어인 ‘한컴 슬라이드 2007' 출시 2개월 만에 10만 카피가 판매됐으며, 이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해외 로열티 수입이 기대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일본 저스트시스템을 통해 공식 판매를 시작한 발표용 소프트웨어인 '한컴 슬라이드 2007'은 ‘어그리 2007(Agree 2007)' 이란 현지 제품명으로 통합해 패키지 단품과 라이선스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종 집계된 1분기 판매량은 약 10만 카피(9만9449 카피)이며 이 중 패키지 판매가 약 9만6000여 카피에 달해 ‘슬라이드’가 일본 개인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로열티 수입은 한화 약 3억6000만원(4500만엔) 규모로써 전년 1분기 한컴 영업이익 14억 원의 25%가 넘는 규모다. 이 중 7800만원은 1분기 실적에 이미 반영됐고, 나머지 로열티는 2분기부터 수익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컴 관계자는 “저스트시스템은 지난해까지 발표용 소프트웨어 없이 일본어 워드프로세서 ‘이찌타로’, 표계산용 ‘산시로’, 일어 입력기 ‘아톡(Atok)’, 그래픽 편집용 ‘하나꼬’ 등으로 구성된 ‘저스트 스위트 2006’를 판매해왔다”며 “슬라이드를 추가한 2007 버전이 출시된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가량 상승한 매출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컴과 저스트시스템은 향후 개인시장에 집중된 1분기 패키지 매출에 이어 2분기부터 교육 및 기업 시장의 라이선스나 번들 공급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컴 백종진 대표는 “세계 오피스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일본 시장에서 슬라이드의 약진은 우리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슬라이드의 일본 로열티 수입은 한컴의 새로운 고수익 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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