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이익확정 매물 유입에 5거래일 만에 하락…상하이 1.7% ↓

입력 2015-12-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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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 떨어진 3524.7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까지 4일 연속 급등세를 기록했으나 주말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상승이 제한됐다. 그동안은 내년 경제정책 운영을 결정할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이달 안에 예정돼 있어 그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지지해왔다.

하지만 기업공개(IPO)에 따른 공모주 청약으로 빠져나갔던 자금이 시장으로 돌아오는 한편 다음 주부터 다시 공모주 청약 종목이 생겨나면서 수급 악화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한 것도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최근 오름세를 보였던 은행주와 보험주가 약세를 보였고 특히 증권주가 크게 떨어졌다. 이와 함께 주택시장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였던 부동산주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전자부품주와 여행관련주가 선방하며 낙폭을 줄였다.

한편, 중국 증권당국은 주가 안정 장치인 서킷 브레이커를 내년초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정확한 도입 날짜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9월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중국금융선물거래소가 발표한 내용을 실행에 옮긴다는 게 골자다. 지난 9월 두 거래소는 CSI300지수가 상하 어느 쪽이든 5% 움직인 경우 주식과 옵션, 지수 선물 거래를 30분간 중단하고, 7% 움직인 경우는 그날 나머지 거래를 모두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중국증시가 올들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중국 당국은 당시 주가 급락에 제동을 걸기 위해 주요 투자자에 의한 주식 매각을 금지하고 1400개 이상의 종목의 매매 정지를 용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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