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12월 금리인상 시사…코스피 싼타 랠리 기대감도 붕괴

입력 2015-12-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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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금리인상 시사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의 제닛 엘런 이사장의 12월 금리인상 시사 관련 발언으로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동시에 12월 말 싼타 랠리를 기대하던 코스피 역시 조정 장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4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 현지시간 기준 3일자 거래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만7477.67로 마감했다. 루전에 비해 무려 252.01포인트 떨어졌다. 비율로는 1.42% 급락이다. 12월 금리인상 시사 발언이 나온 직후 급락세로 전환한 셈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9.89포인트, 비율로 1.44% 급락했다. 마감지수는 2049.62로 내려 앉았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85.70포인트 비율로 1.67%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12월 금리인상 시사 발언과 함께 연말 랠리는 물론 내년 상반기도 증시 전망에도 먹구름이 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점진적으로 진행,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유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ECB가 구원투수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미국 대외증권자금 흐름. 출처=니혼게이자이신문
▲미국 대외증권자금 흐름. 출처=니혼게이자이신문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합뉴스를 통해 "시장 기대를 충족하기에는 ECB의 정책 결정이 미흡하다"며 "ECB의 유동성이 내년 상반기 증시의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간이 있으나 그러기에는 부족하다"고 전했다.

올해 글로벌 유동성이 줄어 코스피 변동성도 10% 안팎으로 축소된 가운데 내년에는 뚜렷한 모멘텀이 없다는 것도 싼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축소시키고 있다. 12월 금리인상 시사 발언이 연말 코스피를 위축시키는 발화점이 될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연말 코스피도 지지부진, 더욱 투자하기 어려운 환경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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