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퀸즈] 김세영ㆍ고진영, ‘日콤비 오야마 시호ㆍ나리타 미스즈에 기선 제압’ 특명

입력 2015-12-04 07:48 수정 2015-12-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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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더퀸즈 프로암에서 빗속 라운드를 펼치고 있는 김세영. (KLPGA)
▲3일 열린 더퀸즈 프로암에서 빗속 라운드를 펼치고 있는 김세영. (KLPGA)

김세영(22ㆍ미래에셋)과 고진영(20ㆍ넵스)이 우승 후보 일본프로골프(JLPGA) 투어를 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한다.

김세영과 고진영은 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ㆍ6500야드)에서 열리는 4개 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항전 더퀸즈 presented by 코아(총상금 1억엔ㆍ약 9억4000만원) 첫날 포볼 매치에 출전, JLPGA 투어 오야마 시오, 나리타 미스즈와 대결한다. 이날 처음이자 유일한 한ㆍ일 맞대결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 4인의 캡틴이 뽑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따라서 KLPGA 투어는 JLPGA 투어와의 첫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 기선 제압한다는 각오다.

김세영과 고진영은 2살 터울로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KLPGA 투어에서 각각 3승씩을 기록했다. 김세영은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로서 3승을 수확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특히 김세영은 롯데 챔피언십에서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와 연장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끝내기 이글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진영은 KLPGA 투어 2년차로서 일찌감치 3승을 달성,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 이정민(23ㆍ비씨카드)과 함께 올 시즌 KLPGA 투어를 이끌었다.

▲고진영이 4일 열리는 더퀸즈 첫날 포볼 매치에서 김세영과 짝을 이뤄 출전한다. (KLPGA)
▲고진영이 4일 열리는 더퀸즈 첫날 포볼 매치에서 김세영과 짝을 이뤄 출전한다. (KLPGA)

반면 이에 맞서는 JLPGA 투어 선수들은 노장과 신예의 조합이다. 오야마 시호는 올해 38세로 JLPGA 투어 통산 16승에 상금왕까지 경험한 베테랑이다. 캡틴 우에다 모모코를 도와 일본 팀을 이끌고 있는 사실상의 키맨이다. 나리타 미스즈는 올 시즌 우승 2회 포함 톱10에 12차례 진입하며 상금순위 10위 메르세데스 랭킹(올해의 선수) 11위, 평균타수 9위를 차지한 일본의 기대주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본다면 김세영과 고진영의 우세가 점쳐진다. 하지만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팀 대항전으로 펼치는 매치플레이라는 점에서 KLPGA 투어 어린 선수들에게는 생소한 면이 있다.

또 경기장을 찾는 대부분의 갤러리는 일본 응원단이다. 게다가 일본 선수들은 대부분 대회장인 미요시 컨트리클럽에 익숙하다. 4인의 캡틴이 일본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은 이유다.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KLPGA 투어 9명의 플레이어가 다시 한 번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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