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 동향]한풀 꺾인 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는 호조

입력 2007-04-23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주째 상승흐름을 이어가던 국내 주식펀드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일본과 중국의 1분기 경제지표 발표 전후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7주만에 손실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미국 소비자물가 및 산업생산지표가 예상치보다 하회하자 인플레 우려에 따른 채권금리 하락으로 채권 펀드 수익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밝힌 공시가격 기준 펀드 수익률(20일 오전 현재)에 따르면 주식형펀드의 경우 성장형펀드는 한 주간 -0.46%의 수익을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0.78%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0.24% 상승해 손실폭을 줄였다. 안정성장형과 안정형은 각각 -0.07%, -0.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운용사 별로 볼때 성장형의 경우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스몰뷰티주식’이 주간 3.57%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소형가치주 스타일을 보이는 성장평 펀드가 모두 월간 성과 상위 10위권내에 들었다. 하지만 대형 혼합주 스타일의 ‘PCA베스트그로쓰주식A1클래스A’는 주간 -1.85%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는 주중 기준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및 1년물 유통금리가 각각 0.02%, 0.01% 하락하는 등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를 봤다. 채권펀드는 이 기간동안 0.12%(연 6.44%)의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운용사별 수익률을 보면 CJ자산운용의 ‘CJ굿초이스채권1’이 0.16%(연 8.28%)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교보투자신탁운용의 ‘Tomorrow장기우량채권K-1 ClassA’는 주간 0.16%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2위를 기록했으나 월간성과는 여전히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대한투자신탁운용의 ‘대한FirstClass중기채권11호’펀드는 주간 0.11%의 부진한 성과에도 2주 연속 월간 성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주간 7045억원의 수탁고가 감소한 MMF(머니마켓펀드)의 경우 우리CS운용의 ‘프런티어신종MMF 1(법인)’이 연 4.76%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대신운용의 ‘대신클린MMF(C)K 6’이 4.55%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MMF 수탁고는 주간 181억원이 증가한 197조5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에서 각각 1860억원, 1조4531억원의 자금이 증가했다.하지만 MMF는 7045억원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59,000
    • -0.11%
    • 이더리움
    • 4,965,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552,500
    • +0.27%
    • 리플
    • 694
    • -0.72%
    • 솔라나
    • 189,400
    • -2.57%
    • 에이다
    • 541
    • -1.1%
    • 이오스
    • 810
    • +0.37%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56%
    • 체인링크
    • 20,230
    • -0.34%
    • 샌드박스
    • 467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