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외국인 순매도·달러화 강세에 6.3원 상승 마감…1160원대 진입

입력 2015-12-02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다시 1160원대에 진입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3원 오른 116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에 올라 선 것은 지난달 19일(1161.7원 마감) 이후 9거래일만이다.

이날 환율 상승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기조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4.2원 내린 1153.8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개장 직후 1153.7원을 저점으로 확인한 후 달러화 강세로 상승 전환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인 달러화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 11월 ADP 전미고용보고서 발표 등을 앞두고 다시 강세로 전환한 것이다.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안전자산인 달러화를 사들인 것.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자에서 하루 만에 3180억원 순매도한 것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경팔 하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전고점인 1161.8원을 뚫었기 때문에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옐런 의장이 금리 인상 발언을 한다면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달러화 강세 기조를 고려할 때 1176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2: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12,000
    • +2.14%
    • 이더리움
    • 4,395,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33%
    • 리플
    • 2,876
    • +3.64%
    • 솔라나
    • 191,800
    • +2.46%
    • 에이다
    • 573
    • +0.88%
    • 트론
    • 418
    • +0.97%
    • 스텔라루멘
    • 327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1.84%
    • 체인링크
    • 19,160
    • +1.05%
    • 샌드박스
    • 181
    • +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