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처럼 배당한다”…조합사칭 불법투자 사기 기승

입력 2015-12-02 1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협동조합, 영농조합 등의 이름을 가장해 거짓으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하면서 투자금을 편취하는 유사수신 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이후 조합을 사칭하는 유사수신 혐의업체는 연간 1~7건에 불과했으나, 최근 들어 12건까지 급증했다.

이들 업체는 양돈·버섯농장, 애완동물용품사업, 우량기업 투자 등을 미끼로 연간 30~70%의 수익금과 투자원금을 보장한다며 주로 은퇴자 등을 겨냥해 대박심리를 자극했다고 금감원은 소개했다.

특히 초기 일정 기간은 약속한 배당금을 매월 지급하며 신뢰감을 쌓은 뒤 재투자를 유도한 뒤 잠적하는 사례가 많았다.

A협동조합은 로또 예측번호를 보내주는 업체로 소개하면서 투자금을 내고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연금처럼 매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고 투자자를 모았다.

B영농조합은 “돼지를 키워 팔면 단기간에 4배 가까운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투자만 하면 돈 버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자금을 유치했다. 초기에는 매월 8%의 수익금을 지급했지만 곧 소식이 끊겼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유사수신 혐의로 통보한 12개 업체 중 11곳은 조합을 가장했고 1곳은 조합설립을 신고한 곳”이라면서 “지방자치단체에 조합설립 신고를 했더라도 고배당을 약속하며 자금을 모집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거래대금 폭증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배당까지…날개 단 증권주
  • "유가 오르면 미국 큰 돈 번다" 100달러 뚫은 브렌트유란?
  • ‘내일은 늦다’, 즉시배송 시대로⋯6조 퀵커머스 시장 ‘무한 경쟁’[달아오른 K퀵커머스戰]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GLP-1 이후 승부처는 ‘아밀린’…비만 치료제 판도 바뀔까[비만치료제 진검승부③]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개미들의 위험한 빛투⋯ 레버리지 ‘3중 베팅’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13: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338,000
    • +2.12%
    • 이더리움
    • 3,092,000
    • +3.83%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2.85%
    • 리플
    • 2,062
    • +2.08%
    • 솔라나
    • 130,900
    • +4.47%
    • 에이다
    • 399
    • +4.72%
    • 트론
    • 423
    • -0.47%
    • 스텔라루멘
    • 239
    • +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30
    • +0.74%
    • 체인링크
    • 13,550
    • +3.83%
    • 샌드박스
    • 123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