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A~Z] 윤호영 부사장 "카카오은행, 혁신 유전자 통해 메기 역할 할 것"

입력 2015-11-30 10:46 수정 2015-11-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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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은행과 다른 혁신적인 유전자(DNA)를 통해 메기 같은 은행이 될 것이다.”

윤호영 카카오 부사장은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 사업설명회에서 “기존 은행에서 업무를 보면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요청을 많이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부사장은 이어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은행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정적인 책임 주주가 약 60%와 혁신성을 갖춘 주주가 40%를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윤 부사장은 “성공한 글로벌 핀테크 기업 모두 모바일을 기본으로한 기업”이라며 “모바일 사용자가 PC기반을 두 배 정도 앞서 있다”며 “접근성, 편리성, 연결성에서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은행의 최대장점은 역시 3800만명의 카카오톡 가입자다.

국민메신저로 자리잡은 카카오톡 기반으로 마케팅을 활용할 때 다른 사업자들 보다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고, 이로 인해 초기 유치비용을 비약적으로 낮출 수 있다.

고객과 판매자를 연결 과정을 단순화 해 각종 수수료(VAN·PG·카드사)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카카오톡을 통해 고객 간 또는 소비자와 판매자간 직접 연결돼 카드없이 현금결제가 바로 구현된다.

또 밴(VAN)사와 결제대행(PG)사를 통하지도 않는다. 고객들끼리는 카카오톡과 연동돼 간편 송금을 구현한다.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된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중금리 대출도 대폭 확대한다. 기존 금융권의 신용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택시, 넷마블 등 거래 정보와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 등 소비 행태 등을 추가로 분석한다.

특히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다음검색, 샵 검색 등 SNS활동 내역까지 총망라한 새로운 신용정보 모델 개발에 나선다.

고객에 부여하는 포인트의 혜택도 탁월하다. 일명 ‘카카오 유니버셜 포인트’는 현금으로 살 수 없는 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물론 현금을 원하는 고객은 현금을 선택할 수 도 있다.

이 밖에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통해 ‘로봇 금융 자산관리’ 서비스, 오픈소스 역량 기반의 고품질·저비용 IT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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