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오만 소하르 공장 준공식 참석

입력 2007-04-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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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 배럴 원유정제시설 구비... 2010년까지 5천만불 수입 기대

GS칼텍스의 정유공장 운영 노하우가 해외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GS칼텍스는 19일 "허동수 회장이 18일(현지시간) 오만 국영정유회사인 소하르 정유사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을 비롯해 오만의 알 루미(H.E. Dr. Mohammed Bin Hamad Al Rumhy) 석유성 장관과 막불(H.E. Maqbool Bin Ali Sultan) 산업성 장관 등 오만 정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 성공적인 상업가동을 축하하고 공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오만 소하르 공장은 GS칼텍스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정유공장으로, GS칼텍스는 지난 2003년 9월에 전세계 10여 개의 유수한 업체들을 누르고 정유공장의 운영기술 및 경영노하우를 오만에 판매했다.

GS칼텍스는 "오만 소하르 공장은 생산기술 노하우의 판매와 관련, 국내 정유업계 최대 규모로 2010년까지 기술판매 대가가 총 5천만달러(약 470억원)에 이른다"며 "실험설비 이용 및 소프트웨어 이전 등에 따른 별도의 부대수익까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준공된 오만 소하르 공장은 하루 12만 배럴 규모의 원유정제시설과 하루 7만5000배럴 규모의 중질유 분해시설 등을 갖췄으며 GS칼텍스는 소하르 정유사에 2010년까지 ▲정유공장 운전 ▲정비 ▲교육 ▲IT 및 경영혁신 기법을 포함한 정유공장의 운전 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이를 위해 오만 소하르 정유회사의 엔지니어 20여명을 여수공장으로 초청해 ▲원유정제시설(CDU) ▲중질유분해시설(RFCC) ▲등ㆍ경유 탈황시설 (KDHDS)등 정유공장 전반에 대한 기술연수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또한 회사 직원들을 오만 현지에 파견해 세계적 수준의 운영 노하우를 직접 전수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유공장 운영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기술수출을 추진하여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GS칼텍스가 선물한 공장조형물(Mock-up)앞에서 허동수 회장(왼쪽)이 오만의 루미 석유성 장관(오른쪽)과 환담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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