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손 사장 연임 외국계 IB 전현직 대표 ‘복병’

입력 2007-04-18 17:26 수정 2007-04-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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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우증권 사장 공모에 현 손복조 사장 외에 외국계 투자은행(IB) 전현직 대표들이 상당수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이날까지 사장 후보를 마감한 결과 외국계 투자은행(IB) 전현직 대표 등 IB 전문가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증권 사장후보추천위는 지원자들의 명예를 고려해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공모 참여 사실이 확인된 인사는 연임을 노리는 손 사장 정도다. 한 때 후보군으로 거론된 정의동 증권예탁결제원 사장은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원자들 중 전ㆍ현직 관료 출신 인사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증권 사장 공모는 지난해 순이익이 4725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손 사장 ‘수성(守城)’ 구도를 과연 누가 깰 수 있을 지가 관심이다.

모 증권사 전 사장은 최근까지 대우증권 사장 자리를 놓고 공격적인 물밑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대형 외국계 IB 전직 한국대표가 예기치 않은 ‘복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대우증권 손 사장은 오는 5월 2006회계년도(2006년 4월~2007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끝난다.

대우증권은 사장 공모를 위해 지난 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장후보추천위를 구성하고 18일까지 후보 공모작업을 진행해 왔다.

사장후보추천위가 후보를 결정해 이사회에 보고하면 이사회가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정기주총에서 최종 선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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