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란사이트 '소라넷' 수사 착수…"미국 측과 사이트 폐쇄 논의 중"

입력 2015-11-25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이 인터넷 최대 음란사이트인 '소라넷'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면서 사이트 폐쇄도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실에 따르면 강신명 경찰청장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에 참석해 "(소라넷에 대해) 현재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번에는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 '소라넷' 서버가 있는 미국 측과 협의를 통해 사이트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 사이트가 폐쇄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 미국 측과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1999년에 만들어져 16년째 운영되고 있는 '소라넷'은 회원수가 100만명이 넘는 '불법 음란사이트'다. 일반 '야동 사이트'와는 차원이 다르게 지하철, 버스, 헬스장, 길거리 등 다양한 곳에서 찍힌 여성들의 몰래카메라가 매일 같이 올라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소라넷'에는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찍어 올리는 등 몰카 범죄의 온상이 되면서 "소라넷을 폐쇄해 달라"는 온라인 서명운동에 참여한 네티즌만 7만명이 넘어서고 있다.

한편 강 청장은 "소라넷 외에 다른 음란사이트에 대해서도 폭넓은 모니터링을 통해 수사와 폐쇄 조치를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원, 영풍·MBK 제기 가처분 기각…고려아연 유상증자 유지
  • 출생아 수 16개월 연속 증가...기저효과로 증가폭은 축소
  • 정동원, 내년 2월 해병대 입대⋯"오랜 시간 품어온 뜻"
  • 서울 시내버스 다음 달 13일 파업 예고… ‘통상임금’ 이견
  • 공개 첫 주 550만 시청…‘흑백요리사2’ 넷플릭스 1위 질주
  • 허위·조작정보 유통, 최대 10억 과징금…정보통신망법 본회의 통과
  • MC몽, 차가원과 불륜 의혹 부인⋯"만남 이어가는 사람 있다"
  • '탈팡' 수치로 확인…쿠팡 카드결제 승인 건수·금액 감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89,000
    • -1.22%
    • 이더리움
    • 4,344,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834,500
    • -3.02%
    • 리플
    • 2,749
    • -2.03%
    • 솔라나
    • 181,400
    • -2.16%
    • 에이다
    • 526
    • -2.95%
    • 트론
    • 415
    • -1.89%
    • 스텔라루멘
    • 314
    • -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90
    • -0.25%
    • 체인링크
    • 18,130
    • -2.16%
    • 샌드박스
    • 16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