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삼성·한화·동부·태광·현대그룹, 금융 감독 기준 적용해야"

입력 2015-11-25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5일 ‘금융그룹 감독 개선방안’ 세미나

삼성·한화·동부·태광·현대그룹을 금융그룹으로 선정해 국제적 감독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 기업의 계열 금융회사는 개별 기준으로 감독되고 있지만, 자산 규모나 그룹내 비중들을 고려할 때 그룹 전체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5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그룹 감독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기업집단 금융그룹의 경우 위험관리 기능이 떨어지고, 업권별 감독체계로는 그룹 위험관리에 한계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를 맡은 금융연구원 이재연 연구위원은 “대기업 그룹에 속한 금융회사의 경우 일부 업권에 제한적으로 자본적정성을 평가하는 데 그친다”며 “그룹 전체의 자본적정성이 과대평가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어 “업권별 규제차이를 활용해 특정 계열사로 위험을 집중될 가능성도 있고, 계열사간 내부거래로 이해상충 차단장치도 미약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이 정한 금융그룹 선정기준 1안은 △그룹내 금융자산 5조원 이상 △그룹내 금융자산 비중 40% 이상 △금융권역별 자산 및 자기자본 비중 10% 초과 2개 이상 등이다.

1안의 경우 유럽연합(EU) 기준 등 국제 기준과 유사하고, 대형 그룹에 한정돼 자율 감독 역량이 높은 장점이 있다. 해당 기업집단 계열 금융그룹은 삼성과 동부 2곳이다.

2안 기준은 △그룹내 금융자산 5조원 이상 △그룹내 금융자산 비중 40% 이상 등이다.

2안은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금융그룹이 포함돼 감독 목적에 비교적 부합하고, 시스템리스크에 미치는 영향과 금융업이 그룹에 미치는 영향 모두 고려된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기업집단 계열 금융그룹은 삼성·한화·동부·태광·현대그룹 등 5곳이다.

삼성과 동부그룹은 두 가지 기준 모두 금융그룹으로 규정됐다. 삼성은 전체 금융자산이 313조원이며 금융자산 비중은 50.3%를 차지한다. 금융회사 총자산 대비 금융권역별 자산 비중은 보험업 71.9%, 증권업 21.4%, 은행 등 여수신 6.7%를 차지하고 있다.

동부는 전체 금융자산이 42조원으로 금융자산 비중이 80.8%이다. 금융회사 총자산 대비 금융권역별 자산 비중은 보험업 73.8%, 증권업 22.2%, 은행 등 여수신 4%였다.

이 연구위원은 “그룹전체의 위험을 통합적으로 인식, 측정, 통제 할 수 있는 내부 위험관리체계와 절차가 부족하다”며 “계열사 간 또는 소속회사 및 대주주간 이해상충 방지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단독 오픈런까지 하더니…위스키 직구 3년새 96억→39억 '뚝'
  • 중소돌의 기적, 동물계의 리센느…부산 북항 상어 이야기 [해시태그]
  • 단독 "주식·코인 시세 한번에 본다"…미래에셋증권, MTS에 '디지털자산' 탭 신설
  • 조희대 ‘대법관 재제청’ 거부…與 “사퇴” VS 野 “헌법 지킨 결단”
  • 한은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 연말 70%대로 하락⋯관리 기조 지속"
  • 우버, 배민 인수 시동…공정위, 택시·배달앱 경쟁 영향 따진다
  • 트럼프, 시진핑 특급 의전⋯정상회담 앞두고 물밑 무역휴전 기싸움
  • 오늘의 상승종목

  • 09.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00,000
    • +3.44%
    • 이더리움
    • 3,672,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357,100
    • +3.3%
    • 리플
    • 2,041
    • +4.51%
    • 솔라나
    • 156,500
    • +3.03%
    • 에이다
    • 330
    • +4.76%
    • 트론
    • 470
    • +0.43%
    • 스텔라루멘
    • 285
    • +5.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10.29%
    • 체인링크
    • 17,350
    • +2.12%
    • 샌드박스
    • 55.91
    • +7.11%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Venice Series A $65M
    • 4 Polymarket $300M
  • 인기 프로젝트
    • 1 musebook 인기지수 374
    • 2 Stonk 인기지수 326
    • 3 Arc Infra 인기지수 302
    • 4 ZetaChain Infra 인기지수 301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3M · 유통량 113% D-78
    • Capricorn $21.1M · 유통량 53% D-31
    • FLock $5.7M · 유통량 41% D-8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