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면 “‘사랑과 우정사이’ 북한 유학생도 알더라” 깜짝 고백

입력 2015-11-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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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보이는 라디오)
(출처=SBS 보이는 라디오)

김성면이 10년 전 북한 학생이 자신의 노래를 알고 있던 일화를 털어놨다.

김성면은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월요일 월요일은 추억이다' 코너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면은 "조카가 10년 전에 철도 배우러 러시아에 갔었다. 거기는 북한 학생들이랑 같이 배우는 곳인데 북한 학생들은 그 당시에 남한 학생들이랑 접촉하면 바로 소환된다더라"이라며 "그러다 (조카가 북한 학생과) 어쩌다 친해졌다. 그 북한 친구가 조카한테 남조선 노래를 들려주겠다 하고는 '사랑과 우정사이'를 불러줬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성면은 "조카가 추정하기로는 아마 북한 고위층 자제분인 거 같다고 하더라. 아버지가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음악) 테이프를 구해준 거 같다"고 말했다.

김성면은 "아무튼 그래서 조카가 자랑하려고 '우리 삼촌 노래다'고 했더니 뻥 치지 말라고 했다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성면은 24일 방영된 MBC 라디오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이하 두데)'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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