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악재에도…상장 제약사 장사 잘했다

입력 2015-11-24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8개사 3분기 누적 매출 10조 넘어…10.8% 증가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상장 제약회사의 전체 매출액이 10조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우려와는 달리 매출액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며 선방했다.

24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현대약품의 경우 11월 결산)인 국내 78개 상장 제약사(개별 기준)의 올해 3분기 누적 전체 매출액은 10조4113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3935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 전체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3.7%, 18.6% 증가한 9849억원과 733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순위 1위는 유한양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94억원)보다 10.9% 증가한 8204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매출액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업계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유한양행의 영업력은 국내 상장 제약사 중 최상위 수준으로, 다국적 제약사의 도입 품목 판매와 원료의약품 수출 등으로 매년 높은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다.

유한양행 다음으로 녹십자가 6785억원(8.1% 증가)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대웅제약(6083억원·12.3% 증가) △한미약품(5698억원·36.0% 증가) △제일약품(4422억원·15.2% 증가) △종근당(4370억원·8.5% 증가) △광동제약(4289억원·9.2% 증가) △동아에스티(4278억원·0.6% 증가) △셀트리온(3802억원·18.4% 증가) △일동제약(3376억원·16.7% 증가) 순이었다.

특히 매출액 상위 10개 상장 제약사 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미약품으로, 최근 대박을 터뜨린 기술수출 건 중 계약금만 올해 회계상에 반영된다면 유한양행을 꺾고 매출 1위에 오를 수도 있다.

영업이익 순위 1위는 셀트리온으로, 전년 동기(1660억원) 대비 15.5% 증가한 1917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녹십자(839억원)·유한양행(601억원)·대웅제약(464억원)·동아에스티(441억원) 순으로 영업이익이 높았다.

한 제약 업계 관계자는 “환자 수가 줄어들면 그 타격을 고스란히 받는 병·의원과 달리, 제약업계는 고정적으로 병·의원에 납품하는 품목 등이 있어 메르스의 타격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빙하 붕괴가 마을 삼켰다…네팔·티베트 대홍수, 392명 사망·1468명 실종
  • 삼성전자, '갤럭시 S26 FE' 공개⋯104만5000원ㆍAI 기능 강화
  •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 HBM 거점 첫삽…2029년 ‘메이드 인 USA’ 양산
  • 태풍 '사우델' 중국 상륙 임박…'아타우' 이어 새 태풍 '방랑' 예상 경로
  • 엔비디아 어닝 서프에 '감동’···거래대금 반토막 K증시 돌아올까
  • 반등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 시장은 '잭슨홀' 워시 발언 관망 중⋯"1380원 지지 테스트"[환율전망]
  • 장미란 씨 실종신고 허위 종결이 키운 '제주 괴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8.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467,000
    • +1.16%
    • 이더리움
    • 3,460,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366,400
    • -1.21%
    • 리플
    • 1,970
    • +1.08%
    • 솔라나
    • 148,600
    • +5.92%
    • 에이다
    • 292
    • +0%
    • 트론
    • 470
    • +1.29%
    • 스텔라루멘
    • 256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50
    • -1.58%
    • 체인링크
    • 16,350
    • +1.62%
    • 샌드박스
    • 51.17
    • +6.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