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원/달러 930원선에서 방향성 탐색할 것”

입력 2007-04-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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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17일 원/달러 환율은 930원선을 전후로 방향성 탐색을 재가동 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뉴욕장에서 G7회담에서 결국 엔화약세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으면서 다시 엔캐리 트레이드가 부각되며 엔/달러가 상승했다. 그러나 NDF 원/달러는 엔을 제외한 아시아통화 매수 전략과 연계되는 분위기 풍기며 930원선을 하회했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장 막판 숏커버를 크게 일으키는 괴력이 발휘됐다. 개입성 매수세의 유입이 확실하게 확인되지 않는 흐름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대한 부담감은 역시 존재하는 듯 하다.

930원선까지 내준 당국이 920원대에서는 어느 레벨에서건 한 칼을 휘두를 수 있다는 시장의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한 ‘자율반등’의 징후는 앞으로 920원대 레벨에서는 언제든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난 몇 개월간 지속되었던 930원대 레벨의 박스권보다는 920원 중후반~930원 초반대 레벨의 박스권내에서 위아래로 더욱 변동 폭이 커질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즉 위로 이끌려고 하는 당국의 기대와 가만히 놓아두면 결국 밑으로 빠질 것이라는 일반적인 시장의 기대가 충돌하면, 결국 주요 레벨에 도달하면 숏커버가 나오거나 아니면 실망매물이 동시에 나올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17일은 NDF 원/달러의 930원선 하회영향으로 일단 약보합 개장이 예상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도세가 아직도 건재하다고 볼 수 있고, 시장의 숏 마인드가 일순간에 훼손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을 미루어 볼 때 다시 930원대 밑으로의 하향압력은 점증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전일 확인한 920원대 저가 매수세의 꾸준한 유입과 개입경계감은 그대로 존재할 것으로 보여 다시 한 번 930원 전후로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재탐색 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은행은 17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28~933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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