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관 코엑스 사장, "바이어 마케팅 센터 설립"

입력 2007-04-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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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바이어 유치지원 위해 설치... 2010년까지 아시아 1위 목표

배병관 제11대 코엑스 사장(사진)은 16일 "해외바이어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바이어 유치 및 지원을 전담하는 '바이어마케팅센터'를 설립해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2010년까지 80회의 대형 국제회의를 유치해 아시아 1위의 컨벤션센터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사장은 이 날 취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시산업이 수출에 미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 각국의 바이어 유치경쟁이 치열하다"며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키 위해 해외바이어 유치·지원을 전담하는 '바이어마케팅센터'를 설립한다"고 말했다.

코엑스에 따르면 바이어마케팅센터는 해외마케팅 중 ▲자동화종합전 ▲사진영상기자재전 ▲사인전 ▲판촉물전 등의 전시회를 담당하게 되면 올해 참가비율이 5%까지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들 4개 전시회는 집중육성 전시회로 분류해 글로벌화를 촉진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골프종합전시회 ▲식품전 ▲IT전 등 6개의 차세대 육성전시회를 선정해 전시회육성비를 14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배 사장은 취임 소감에 대해 "헤드헌터가 추천해 사장공모에 응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삼성 재직시의 경험과 올곧은 성품이 사장임명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취임한 지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아 업무파악을 완벽하게 하지는 못했다"며 "전임 사장단이 이뤄놓은 업적에 복합시설 및 지리적 장점 등을 특화시켜 코엑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사장은 헤드헌팅을 통한 공모제와 관련 "헤드헌터를 통한 채용방식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 사장은 킨텍스 등 다른 지역의 컨벤션센터와의 관계정립에 대해 "현재 광주를 제외한 일산, 부산, 대구, 창원 등의 컨벤션센터는 모두 둘러봤다"며 "각 센터별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유럽과 미국 중심의 전시컨벤션 시장을 아시아권으로 이동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한·중·일 대표전시장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코엑스와 중국의 북경국제전시장, 일본 도쿄빅사이트 전시장 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사장은 이와 함께 "현재 서울은 아시아 2위의 국제회의 개최도시이다"며 "서울시는 2010년 총 150여회의 국제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며 코엑스도 2010년 80회의 대형국제회의를 개최해 아시아 1위의 컨벤션센터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배 사장은 이외에도 "깨끗한 조직문화,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인재육성에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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