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수지 “10시간 폭우 신 찍고 심한 감기에 걸렸다” 고백

입력 2015-11-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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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수지가 1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보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배수지가 1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보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영화 ‘도리화가’ 수지가 비 맞으며 소리하는 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수지는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진행된 영화 ‘도리화가’(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이종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폭우 맞는 신의 고충을 고백했다.

이날 수지는 “폭우 맞는 신을 소화한 후 아주 심한 감기에 걸려 며칠 고생한 기억이다”며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신도 있었는데 그 신을 찍고 나서도 심한 감기에 걸렸다”고 말했다.

수지의 말에 현장에 동석한 이종필 감독은 “수지는 추운 날씨에 오랜 시간 얇은 한복만 입고 계속 촬영했다”며 “현장 스태프가 ‘수지 정말 독하다’고 했다. 왜냐고 물었더니 보통의 여배우라면 짜증내고 간다고 하더라. 긴 촬영 후 방긋 웃으며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하는 수지의 모습이 인상 깊었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극 중 수지는 한겨울 혹한의 날씨에 산과 들, 강과 폭포 등에서 연기에 몰두했다. 특히 경북 청도의 바위산 촬영은 진채선이 폭우 속 홀로 연습하는 장면으로, 수지는 홑겹의 한복만 입은 채 무려 10시간 동안 살수차의 비를 맞으며 촬영을 이어갔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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