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함평군수 송아지 증여세 미납 조사 착수

입력 2015-11-17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주지방국세청이 안병호 함평군수의 증여세 미납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신수원 광주지방국세청장은 17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안병호 함평군수 관련 증여세 미납이 과세 요건에 해당하는지 파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청장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맞는지 전후를 따져서 확인하고, 과세 요건에 해당하는지도 확인하라"고 언급했다.

신 청장의 지시에 따라 안병호 함평군수의 송아지 증여세 미납은 관할 세무서인 나주세무서가 맡아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무당국이 사실 관계를 파악한 것이 아니므로 관련 사안이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과세 여부를 판단할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억대의 차명 축사자금 지원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안 군수는 5년전 며느리에게 소 100여마리를 줬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증여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4년 개정된 증여세법에 따라 동산, 부동산, 가축 등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물건을 증여하면 증여세를 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96,000
    • +1.32%
    • 이더리움
    • 4,393,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1.69%
    • 리플
    • 2,864
    • +1.38%
    • 솔라나
    • 191,100
    • +0.79%
    • 에이다
    • 573
    • -0.69%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5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50
    • +0.91%
    • 체인링크
    • 19,160
    • +0.16%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