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6000만명 돌파…일 평균 2조5000억원 거래

입력 2015-11-16 12: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출처=한국은행 )
(자료출처=한국은행 )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뱅킹을 선호하는 금융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600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말 대비 4.4%(255만명) 늘어난 것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60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 활성화로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 역시 같은 기간 3.6%(252만명) 증가한 7188만명으로 산출됐다. 이에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이 차지하는 비중도 62.3%로 높아졌다.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의 거래 건수와 금액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의 3분기중 일평균 이용건수는 4233만건으로 3.2%(132만건) 늘었고, 이용금액은 2조5013억원으로 같은 기간 4.5%(1083억원)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4244만건, 이용금액은 2조545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다만,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가운데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의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17개 금융기관(16개 국내은행 및 우체국)에 등록된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1529만명으로 전분기말 대비 1.8%(202만명) 늘었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54.6%, 금액 기준 6.3%로 각각 집계됐다. 두 기준간 편차는 48.3%포인트로 같은 기간 1.0%포인트 올랐다.

한은 금융결제국 전자금융팀은 “모바일뱅킹이 조회서비스 및 소액자금이체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PC기반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는 3분기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PC기반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 건수는 3522만1000건으로 전분기말(3604만건) 대비 2.3% 감소했다.

한은 금융결제국 전자금융팀은 “PC기반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2011년 이후 정체 상태인 반면, 모바일 이용건수는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며 작년 4분기에 PC기반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를 추월한 후 우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9월 중 입출금 및 자금이체 거래기준으로 채널별 전체 유형에서 대면거래(창구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10.7%를 기록해 처음으로 10%대로 내려 앉았다. 조회서비스 기준에서도 대면거래 비중은 13.6%로 석 달 전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6,000
    • -0.05%
    • 이더리움
    • 5,314,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0.16%
    • 리플
    • 730
    • +0.55%
    • 솔라나
    • 233,800
    • +0.34%
    • 에이다
    • 630
    • -0.16%
    • 이오스
    • 1,138
    • +0.26%
    • 트론
    • 157
    • +1.29%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0.41%
    • 체인링크
    • 25,930
    • +4.22%
    • 샌드박스
    • 609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