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건강조사] 올해 남학생 흡연율 11.9%…역대 최저

입력 2015-1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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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고등학교 청소년 중 흡연하는 남학생은 10명중 1명 (11.9%)으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이후 10년내 가장 낮은 수치다.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청소년(중1~고3)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에 대한 제11차(2015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17개 시ㆍ도의 800개 중ㆍ고등학교 대상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조사는 6~7월에 실시해 6만8043명이 참여했다.

청소년 흡연율은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분율’이다. 여학생은 3.2%가 흡연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0.8%포인트가 감소했고, 감소율은 20.0%다.

학년별로 보면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의 감소율이 더 커서, 나이가 어릴수록 감소율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중학생의 경우 지난해 6.8%에서 올해 4.8%로 2.0%포인트 감소, 29.4%의 감소율을 보였다.

남자 고등학생은 지난해 20.8%에서 18.3%로 2.5%포인트 감소, 12.0%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는 올해 초 담뱃값 인상, 금연교육 강화 등 정책 강화와 사회적 인식변화 등이 청소년 흡연을 억제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 2011년 수립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 2020년까지 남학생 흡연율을 12% 수준까지 떨어뜨리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현재 흡연자 10명 중 7명(71.7%)이 최근 1년 내 금연을 시도했으며, 금연시도 이유는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것 같아서’(30.3%), ‘흡연으로 몸이 안 좋아져서’(25.8%), ‘담뱃값이 너무 비싸서’(15.9%) 순으로 나타났다.

‘담뱃값이 너무 비싸서’라는 응답은 지난해 6.1%에서 올해 15.9%로 증가해 담뱃값 인상에 청소년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가정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29.0%로, 지난해 대비 4.8%포인트 감소해 조사 이래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40% 수준이던 가정 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지속적 감소 추세로, 2012년 이후 금연캠페인, 금연구역 확대 등 정책 변화에 따른 국민 인식 향상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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