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산단 혁신 프로젝트 본격 시동…테크시티ㆍICT비즈니스센터 사업 협약

입력 2015-1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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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테크시티, 7월 시행 복합구역 제도 도입 첫 사례

작년 12월 혁신산업단지로 선정된 부평국가산단의 주요 혁신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오후 부평관광호텔에서 부평테크시티 건립 사업, 부평 정보통신기술(ICT)비즈니스센터 구축 사업 등 2개 사업에 대한 관계기관 업무 협약식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평산단 입주 기업인, 근로자, 정부, 국회, 지자체, 유관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산단환경개선펀드 투자 사업 관련 민ㆍ관 협력 차원에서 산업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에이본호텔, 제이비(JB)자산운용 등 4개 기관이 부평테크시티 건립 사업 협약을 맺었다. 또 부평 ICT 비즈니스 구축 사업 협약은 비즈니스센터 기능의 내실화와 관련한 상호협력을 위해 인천광역시, 부평구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하대학교, 인천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 간에 이뤄졌다.

부평테크시티는 부평산단 내 첨단ㆍ정보기술(IT) 산업 등 고부가가치 창출형 기업들을 유치하고, 근로자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편의시설들을 확충하기 위해 산업 시설과 편의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약 1400여평 부지에 지하 2층~지상8층 규모로 지어진다.

여기에는 정부의 올해 산단환경개선펀드 자금(85억원)을 마중물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총 5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산업집적법 개정을 통해 산업시설구역을 산업ㆍ지원ㆍ공공시설 등의 통합 입주가 가능한 ‘복합구역’으로 변경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그동안 산업단지는 산업시설구역, 지원시설구역, 공공시설구역, 녹지구역으로 구분돼 시설간 융복합 입주가 어려운데다, 작업장과 생활편의시설이 격리돼 있어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부평ICT비즈니스센터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으로 부평테크시티 건물의 일부 공간을 활용해 입주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및 혁신 관련 지원 기관들을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80억원이 투입되는 이곳에는 인천테크노파크 모터시험인증센터, 인하대학교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부평구청 일자리센터 등이 입주해 단지 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와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업무 협약식에 이어 세미나를 통해 2개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협약식에서 “부평산단 혁신 프로젝트의 선도적인 모델을 15개 혁신산단에 적극적으로 전파하여 그 성과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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