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종업원 1인당 영업익 5600만원...생산성 '악화'

입력 2007-04-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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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늘고, 이익 줄고...SKT 1인당 영업익 5.94억 '최고'

지난해 상장사들의 1인당 매출은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 등 수익성이 낮아지며 1인당 생산성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의 수익성 악화가 컸으나 나머지상장사들에 비해 1인당 매출은 20%, 영업익과 순이익은 2배이상 높았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중 전년대비 비교가능한 517개사를 비교한 결과 2006년말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은 7억5606만원으로 전년(7억2007만원)대비 5.0% 증가했다. 그러나 1인당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599만원, 5174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10%, 10.97%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의 매출액은 8억3240만원으로 3.01% 증가에 그친 반면 1인당 영업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14.40%, 12.81% 각각 감소한 7106만원, 6898만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20개사들의 매출 증가세 둔화, 이익 감소세 확대가 눈에 띄었으나 기타 상장사에 비해서 1인당 매출은 19.7%(1억3690만원) 많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배 이상 높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517개사의 종업원 수는 총 81만8795명으로 전년대비 1.33% 증가했다. 상장사당 평균 1584명으로 시총상위 20사의 증가율(2.35%)이 높았다.

삼성전자는 종업원이 8만5813명으로 가장 많았고, 포스코(1만7523명), 한국전력(2만388명), 하이닉스(1만5933명) 순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종업원 수가 5219명 늘었고, 하이닉스(2470명), 삼성중공업(1415명), 삼성SDI(1395명)순이었다.

종업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으로 5억9400만원에 달했다. LG석유화학(4억3900만), 고려아연(4억3600만), S-Oil(3억9400만)이 뒤를 이었다. 1인당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SK가스로 119억5300만원이었고, E1(96억7600만), 씨앤상선(92억1900만)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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