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백혈병 보상 가족위 “조정위, 반올림만 신경… 불필요한 논쟁 마무리해야”

입력 2015-11-16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백혈병 보상 가족대책위원회가가 신속한 보상을 촉구했다.

가족위는 15일 조정위원회 구성 1주년 맞이 입장문을 통해 “조정위가 지난해 11월 14일 구성된 지 1년이 지났고, 조정위 권고안을 기초로 보상과 사과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고 있다”면서 “8년간 끌어온 문제가 풀려가고 있는데도 해결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가족위는 “당초 조정위에 대해 협상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사회자 같은 역할을 기대했고, 모든 사항에 대한 최종결정은 당사자 합의만 유효한 것으로 정했다”면서 “그러나 조정위는 지난 7월 23일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피해자와 가족 입장은 전혀 듣지 않고 반올림 의견만 신경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상이 잘 진행되고 있는데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은 오히려 보상위원회를 해체하고 보상절차를 중단하라며 억지를 부리고 있다”면서 “보상위는 우리 가족위도 동의한 기구이며 변호사를 참여시켜 피해자들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위에 따르면 지금까지 100여명이 피해보상을 신청했고, 이중 보상과 사과에 합의해 보상금을 지급받은 사람은 50명 이상이다.

가족위는 “우리는 가족과 피해자의 입장에서 풀어나갈 것”이라며 “조정위는 불필요한 논쟁이 더이상 연장되지 않고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4]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19,000
    • -1.58%
    • 이더리움
    • 4,534,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3.43%
    • 리플
    • 3,027
    • -1.69%
    • 솔라나
    • 198,400
    • -2.94%
    • 에이다
    • 617
    • -4.19%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58
    • -4.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0.78%
    • 체인링크
    • 20,470
    • -2.52%
    • 샌드박스
    • 210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