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프리' LG 스마트 워치…국내선 통신3사서 이번주 출시

입력 2015-11-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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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
LG전자가 국내 출시가 임박한 스마트워치를 통신 3사와 손잡고 판매 확대에 나선다. 삼성 기어S2가 SK텔레콤과 손잡고 단독 판매에 나선 것과 달리 다양한 고객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2nd에디션’의 통신 3사 (SK·KT·LGU+)의 전파 인증을 지난달 16일 완료했다. 전파인증을 받은 기기의 모델명은 LG-W200L, LG-W200K, LG-W200S다. 전파 인증을 받은 기기들이 통상 한달 전후로 출시된다는 점에 미뤄볼 때 이번 주 출시가 유력해보인다.

LG 워치 어베인 2nd에디션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북미에 출시되며 주목 받았다.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기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스마트워치는 사실상 스마트폰의 부속물에 그쳤으나 LG의 새 워치 어베인은 LTE 접속이 가능해 시계만으로 문자와 통화, 이메일 앱 알람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구글과 협력한 제품인 워치 어베인 2nd에디션은 스마트워치 자체 통화 기능을 지원하는 첫 안드로이드 웨어러블 기기이기도 하다.

구글이 웨어러블 기기용 OS에서 통화기능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날짜와 북미 출시일을 맞췄다. 디자인은 올해 초 출시된 ‘LG 워치 어베인’과 비슷하지만 성능이 일부 개선됐다. 램(RAM)이 518MB에서 768MB로 향상됐다. 화면 해상도는 480×480, 인치당 픽셀 수는 348ppi로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선명하다. 배터리 사용이 많은 LTE 통신 기능 적용으로 배터리 용량도 570㎃h를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자체 모바일 OS인 ‘타이젠’을 개발해 OS 독립을 선언한 가운데 LG전자는 후발로 진출한 웨어러블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시장 지배력이 큰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어S2가 SK텔레콤 단독 출시를 한 것과 대조적으로 통신 3사에 출시하며 판매 확대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단독 출시가 아닌 통신 3사와 출시하는 것은 판매 확대 전략으로 보면 된다”며 “통신사와 일정 조율 후 곧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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