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돈 넘쳐도 중소기업 절반은 어려워”

입력 2007-04-12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중에 돈이 넘쳐나고 있지만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여전히 자금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 제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자금사정과 정책과제' 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자금사정에 대해 나쁘다는 응답이 45.2%로 가장 높게 나왔다.

반면 좋다는 응답은 13.3%에 불과해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함을 보여주었다.

자금사정이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장기간의 내수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49.3%)를 가장 높게 꼽았으며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33.3%), '판매대금 회수 지연에 따른 자금회전 부진'(15.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중소기업 자금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두어야 할 사항으로 '대폭적인 대출금리 인하'(47.0%)와 '신용대출 확대'(25.7%), '정책자금 지원 확대'(21.9%)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 유도 ▲금융권의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확대 ▲정책자금 지원 ▲신용보증 지원 등 4가지 정책 과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시중에 단기부동자금이 500조원을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자금난을 호소하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 할 수 있도록 은행대출 금리 인하, 신용대출 확대 등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43,000
    • +1.13%
    • 이더리움
    • 4,396,000
    • +3.83%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10.09%
    • 리플
    • 2,779
    • +0.62%
    • 솔라나
    • 185,900
    • +1.53%
    • 에이다
    • 546
    • +1.11%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22
    • +2.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2.89%
    • 체인링크
    • 18,460
    • +1.48%
    • 샌드박스
    • 172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