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장관·청와대 참모 TK출마설 비판 “염치없는 불공정 행위”

입력 2015-11-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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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현정부 장ㆍ차관과 청와대 비서관 출신들의 내년 총선 대구·경북(TK) 출마설에 대해 “염치도 없는 불공정 행위”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친박(친 박근혜) TK 패권의 최대 수혜자들이 영남과 서울 강남 지역을 지역구로 물색하고, 전략공천이나 TK물갈이니 하면서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집권으로 더욱 콘크리트화한 친박 TK패권의 최대 수혜자는 역시 장차관과 수석비서관 등 정부 고관 출신들”이라며 “고관으로 임명돼 부귀영화를 누리던 사람들이 다시 국회의원으로 부귀영화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정부 요직을 거친 현 정부 주요 인사들이 야당 현역의원이 있는 비(非)강남권 서울과 수도권이 아닌 ‘공천=당선’인 지역에 출마하는 데 대한 당내 일각의 비판을 반영한 것으로 내년 4월 총선 공천과정에서의 당내 논란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정 의원은 또 “사회 지도층이 이렇게 염치도 없이 불공정 행위를 일삼고 있으니 이 사회가 어찌 공정한 사회가 되겠는가”라고도 따졌다.

정 의원은 “박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진정으로 위한다면 수도권의 야당 현역의원들이 있는 지역에 출마해 정권에 힘을 보태야 한다”면서 “이야말로 자신들이 지도자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는, ‘의리’ 있는, ‘진실된 사람’의 정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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