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5] 이경일 게임빌 일본지사장 “일본 특성에 맞도록 게임 운영해야”

입력 2015-11-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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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일 게임빌 일본지사장(게임빌)
▲이경일 게임빌 일본지사장(게임빌)

“국내 게임이 일본에서 성과를 보이며 진입장벽이 무너진 것 같다”

이경일 게임빌 일본지사장은 최근 게임빌이 서비스하는 ‘별이되어라’와 '애프터펄스'가 일본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별이되어라는 5월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동시에 출시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12일 지스타2015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게임빌 부스에서 일본쪽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이경일 지사장을 만났다.

이경일 지사장은 게임빌에서 사업개발실장과 일본지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게임빌 일본지사는 2011년 설립돼 1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별이되어라 전반적인 관리 부분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경일 지사장은 현재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해 시장파이가 크다고 분석했다. 현재 일본 내 매출 순위 50위권에 진입하면 한달에 최고 매출 10억원은 달성할 수 있을 정도로 크다는 것. 이 지사장은 “일본 내에서 매출순위 1~2등을 하면 연간 1조원, 10위권은 한달에 5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규모가 큰 시장”이라도 동향을 설명했다.

현재 게임업계에서는 모바일 게임이 북미지역에 비해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권 진입이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일본지역에서 성공하기 어려운 점으로는 국가별 취향차이를 꼽는다. 이에 이 지사장은 “한중일의 경우 기본적으로 개별 국가의 문화가 워낙 다르다”며 “다만 별이되어라가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만큼 문화장벽은 없어진 것이 아닌가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다만 지금까지 일본시장 공략이 어려웠던 것은 너무 쉽게 생각한게 아닌가 한다”며 “기존 게임을 단순하게 번역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특성에 맞도록 게임을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장에 따르면 국내 일부 게임의 경우 과금에 장벽을 둬 결제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게임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인위적으로 결제를 유도하면 아예 게임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장은 “번역을 통해 일본에 출시는 했지만 시스템 내에서 현지화가 안됐기 때문에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라며 “업데이트가 없더라도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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