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LPL 모처럼 대형주 노릇…1510선 안착

입력 2007-04-11 15:36 수정 2007-04-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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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만에 1500선을 재탈환하며 1510선에 안착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분기 어닝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은 IT 대형주 LG필립스LCD의 실적이 선전했다는 평가가 내려지며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탓이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0.95%(14.26P) 오른 1513.42P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520선을 넘보는 1519.31P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거래량도 전날에 비해 2000만주 가량 늘어난 3억7916만주를 나타냈고, 거래대금은 5조원을 돌파한 5조1182억원에 달했다.

지수 상승의 견인차 세력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2032억원 순매수로 매매주체 중 유일하게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21억원, 69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하고 있는 전기전자, 건설, 증권 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면 장기간 상승세를 보인 운수장비는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내림세를 보였다. 의약품업종은 FTA 타결이후 불안한 심리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LG필립스LCD가 양호한 1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호전 전망에 힘입어 8.1% 올라 최근 3일간의 하락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IT 대형주들로 매기가 확산되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3.6%와 2.4% 오르는 등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또 GS건설과 대우건설, 풍림산업이 6~7% 오르는 등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을 업은 건설주들도 돋보였다. 증권업종 지수도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포스코와 신한지주, KT가 하락했고, 최근 강세를 보였던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는 차익매물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SK와 SK네트웍스는 SK의 지주회사 전환 추진과 최태원 회장의 워커힐 주식 출연, SK네트웍스의 워크아웃 졸업등으로 각각 4.7%와 2.6% 상승해 관심을 모았다.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460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305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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