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팬택 등 상장사 잇따라 증시 '퇴출'

입력 2007-04-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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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 팬택을 비롯한 상장사들이 자본전액잠식,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잇따라 퇴출되고 있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는 팬택, 팬택앤큐리텔, 한국합섬, 삼보컴퓨터가 오는 25일 상장폐지된다고 밝혔다. 제이엠피는 오는 24일 상장폐지된다.

팬택과 팬택앤큐리텔, 삼보컴퓨터는 '자본전액잠식'으로 상장폐지된다. 한국합섬도 '감사의견 부적정'을 사유로 퇴출 결정을 받았다. 이들 상장사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7거래일간의 정리매매기간을 거쳐 25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특히 삼보컴퓨터는 이미 2005년 6월 자금난에 따른 법정관리(회사정리절차) 신청으로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나 회사측이 상장폐지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상장폐지절차가 보류됐었다. 그러나 2006년 사업보고서상 자본전액잠식이 확인돼 회사정리절차 사유 외에 상장폐지 추가사유가 발생, 퇴출이 확정됐다.

삼보컴퓨터는 상장폐지절차 보류로 지난 2005년 5월 18일부터 11일 현재까지 23개월간 매매거래가 정지됐으며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정리매매만이 가능하다.

한편 경영권 분쟁이 끊이지 않는 제이엠피는 '감사의견 거절'을 사유로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제이엠피는 13일부터 23일까지 7거래일간의 정리매매이후 24일 상장폐지된다. 제이엠피는 현재 서울남부지법에 거래소를 상대로 상장폐지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앞서 감사의견 부적정을 받은 엠피오는 지난 3일 상장폐지됐고, 시나비전은 감사의견 거절로 지난 7일 퇴출됐다. 엠텍반도체,이레전자산업도 지난 2일 자본전액잠식으로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고, 오는 13일 상장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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