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저가형 웨어러블 밴드 개발 착수…스마트밴드 시장 ‘후끈’

입력 2015-11-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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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저가형 웨어러블 밴드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미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트라이애슬론’이라는 개발 프로젝트로 활동량을 측정하는 웨어러블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며 “샤오미의 미밴드와 유사한 저가 제품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라이애슬론은 수영 사이클 마라톤 3종목을 연이어 실시하는 철인3종경기를 의미한다. SM-R150은 건강 관리에 중점을 둔 스포츠용 웨어러블 밴드 시장을 겨냥한 제품일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기어S2' 등 고가의 스마트워치만을 제작해오던 삼성전자가 더 많은 소비자 층을 끌어안기 위해 고가형 시장을 넘어 샤오미의 미밴드(Mi Band)가 선점한 저가형 웨어러블 밴드 시장까지 겨냥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내다봤다.

샘모바일은 “모델명으로 미뤄볼 때 SM-R150은 앞서 출시된 ‘기어피트(Fit·SM-R350)'보다 사양이 낮을 것”이라며 “심박계가 내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세계 웨어러블기기 시장에서 샤오미는 310만 대의 미밴드를 판매해 핏비트와 애플에 이어 점유율 3위에 올랐다. 샤오미는 2만원 대의 초저가형 웨어러블기기 ‘미밴드’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심박센서를 추가한 ‘미밴드 펄스’를 내놓으며 경쟁력 확보에 나선 상태다.

스마트밴드의 원조 격인 미국의 핏비트 역시 제품 종류를 다변화해 판매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어 앞으로 스마트밴드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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