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PD가 밝힌 화성인바이러스와 차이점 살펴보니…

입력 2015-11-1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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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들 PD

(사진 =  MBC)
(사진 = MBC)

'능력자들' 측이 '화성인 바이러스'와의 차이점에 대해 밝혀 주목된다.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능력자들'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조희진 CP, 이지선 PD, 허항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지선 PD는 과거 화제를 모은 '화성인 바이러스'와의 차이점에 대해 "'화성인'에서 쫓는 재미는 추구하지 않을 거다. 기본적으로 덕후는 예전에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은 '이 시대의 새로운 인재감이다' 그런 기획의도로 시작했기 때문에 지식 정보에 가까운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면서 " '저렇게 막힘 없이 알 수 있어?' 그런 부분이 화성인 바이러스랑 완전 다를 거 같다. 어떤 것을 좋아하거나 모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능력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처음엔 그런 인상을 받을 수 있어도 갈수록 달라질 거다"고 말했다.

동석한 허항 PD는 "첫 회에 버스를 완전히 좋아하는 경지를 넘어서는 분이 나오는데 이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버스를 좋아하는 남자의 얘기를 누가 알 수 있을까. 그런 건 '화성인'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코드 차이가 있을 거다"며 "그런 식으로 어떤 경지에 오른 사람이 있는데 '화성인'과는 다르게 개인적으로는 감동도 있고 이 사람은 이런 부분에 많은 지식을 갖고 빠지는 구나를 포인트로 보면 웃음 포인트도 되지만 유익한 정보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선 PD는 이어 "방송에서 그런 분들을 들여다보고싶은데 볼 수 있는 툴이 없지 않느냐. 한 가지를 파는 청년들의 삶이 감동으로 갈 수 있다는 게 파일럿 때는 느끼지 못하고 첫 회 때 느꼈다. '20살 짜리 애가 한 가지를 저렇게 사랑할 수 있겠구나'. 보통 다들 워너비 덕훈데 생업도 많고 야근이 많아서 못 그러는데 그런 걸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 숨은 능력자들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추석 연휴에 파일럿으로 방송된 뒤 시청자 호응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능력자들, 본방 사수 필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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