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신연아, 박기영과 한솥밥…포츈과 계약 체결

입력 2015-11-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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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출신의 가수 신연아가 박기영, 손승연이 소속된 포츈과 한솥밥을 먹는다.

포츈 측은 10일 "신연아가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포츈과 계약을 맺었다"며 "다양한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연아는 1995년 제10회 강변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은 후 가요계 최고의 코러스 세션으로 활동하던 중, 돌연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재즈학교 C.I.M.에서 공부했다.

국내로 돌아와 여성 보컬 그룹 빅마마의 리더로 합류, 음악적 실력 하나로 인정받으며 국내 최강 보컬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빅마마 해체 이후에는 2012년 박민혜와 함께 빅마마소울을 결성했고, 다시 솔로 가수로 전환, 재즈, 포크 등을 꾸준히 작사, 작곡하면서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의 입지를 다져갔다. 또한, 소극장 위주의 작은 공연들을 통해 관객들과 가까이서 만나고 호흡해왔다. 아울러, 그는 이부영, 박윤우, 비안, 김성수 등 다양한 재즈 뮤지션들과도 공연 등을 통해 활발히 교류해왔다.

지난 ​2014년 12월, 오랜 시간 관심을 가져왔던 재즈 음악을 기반으로 한 솔로 앨범 ‘베가본드(Vegabonde)를 발표하고 어쿠스틱한 편곡 속 깊이 있는 노랫말과 물 흐르는 듯한 감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신연아는 향후 재즈, 포크 등을 기반으로 한국 음악계에 다양성을 제시하는 음악적 활동과 함께 교수로서 강단에서 후학을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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