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도수로 공사 적극추진… 4대강 사업 아냐”

입력 2015-11-09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해 도수로 공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이 같은 정책이 지난 정권에서 추진했다가 비판을 받고 있는 ‘4대강 사업’과 관련된 것을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보령·예산 등 충남 8개 시·군의 용수 공급을 위해 652억 원을 긴급 투입하고 보령댐 도수로 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정은 강, 댐, 저수지 등 물이 풍부한 지역과 가뭄 지역을 관로를 통해 연결하는 도수로 공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4대강 사업의 최종 마무리 단계를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의식해 “4대강 지천 개발 차원의 사업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원 원내대표는 “저수지 준설사업도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난 지금이 최적기”라며 “394억 원을 투입해 750곳에서 준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예산을 추가로 지원해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서지역 수원 개발과 수도시설 개량 사업도 가속화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광역 상수도를 조기 개통하고자 한다”면서 “절수용 기기 보급 확대도 함께 추진해 가뭄 극복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 원내대표는 전날 여야 원내대표 협상 도중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의 퇴장한 것을 언급하며 “반(反)민생이라는 여론의 질타를 모면하기 위한 무늬만 국회 정상화로 생색만 내려는 게 아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절박한 민생 법안과 시급한 민생 현안조차도 당리당략용 끼워팔기 협상 도구로 전락시키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92,000
    • +1.63%
    • 이더리움
    • 4,396,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84%
    • 리플
    • 2,865
    • +1.74%
    • 솔라나
    • 191,200
    • +1.38%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7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30
    • +2.32%
    • 체인링크
    • 19,250
    • +1.16%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